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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 유치뽕짝

우리_은하 2016. 12. 6. 01:07
ㅇㅇㅇㅇㅇ 현석진영


유치찬란 유치뽕짝


지뢰이신 분들은 알아서 피해주세요^^



세상에 마상에 내가 현석진영을 쓰다니(아찔
이런 똥글 쓰게 해 주신 재원님께 현석진영의 축복이 있길~!





"야!!!!!"

짜증나는 목소리가 방과후 교정에 울림과 동시에 빵모자를 푹 눌러 쓴 남자아이가 2-5반의 문을 부숴져라 열고는 반에 홀로 남아 있는 한 아이에게 소리를 꽥 지른다.

"아 왜!!!!!!"

아이는 귀에 걸치고 있던 헤드셋을 목에 걸고는 짜증난 표정으로 빵모자를 쓴 앙
를 째려본다. 헤드셋 너머로 노래가 쿵짝쿵짝 들린다.

"개새끼야 너가 내 초코빵 쳐 먹었지!!"

"아니거든!! 썅, 용의자가 나밖에 없냐??!!!!"

"돼지새끼, 너밖에 없거든!!!!"

돼지가 돼지보고 돼지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돼지라 불린 아이는 어이없다는 듯이 빵모자를 쓴 아이를 쓱, 훑어준다. 밋밋하고 유행 지난 빵모자를 푹 눌러쓰고 탐욕스럽게 부푼 두 볼, 점점 내려가면서 슬쩍 지나치는 '양현석'이라는 이름표, 살짝 튀어나온 배까지. 매력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현석을 스캔하면서 든 생각은 : 이 새끼는 이것마저 잘생겨 보다니까.

"뭐래 이 와꾸 빻은 새끼야!!! 모자나 벗어!!!! 탈모니까 친구도 없는 따지!!!!"

실제로, 현석의 모자는 학교 5대 미스터리에 들 정도로 유명하고 아무도 그 모자를 벗은 현석을 본 사람이 없다고 한다.

"뭐.. 뭐라거??? 따???? 따아아?????"

"귀 파고 다녀라. 소리 지르면서 알려주었는데도 못 알아 듣는 니 귀에 귀지가 잔뜩 있겠구먼."

"익, 넌 피아노나 손으로 쳐!!!! 손이 없어어 발로 치냐!!!!"

"씨발, 내가 그 얘기 꺼내지 말라고 했잖아!!!!!"

작년 축제날, 아이는 장기자랑 시간에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불렀다. 직접 학교 댄스팀을 설득해 백댄서로 세우고 자신은 화려한 샛노란색 의상을 쫙 빼입고 전자 피아노 앞에 섰다. MR이 틀어지고 무대에 불이 들어오자 모두들 할 말을 잃었다. 시작은 기이했다. 빨간 끈으로 거열하듯 댄서들이 네 방향으로 나뉘어지는것으로 막을 올렸다. 그리고 마지막에서 아이는 발로 피아노를 치는 퍼포먼스로 삽시간에 학교는 물론이고 주변 동네 10km이내에서는 '박진영'의 이름을 모르면 원시인,이라는 말이 돌정도로 유명해졌다.

"시끄러. 그러니까 내가 축제때 나가지 말라고 했잖아!!!"

그것을 바라보는 현석은 애가 탔다.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떠도는 우주 먼지1에서 순식간에 우주에서 이름난 쓰레기로 알려졌으니. 자신만 알고 있던 진영이었다. 현석은 욕심이 아주 많았다. 자신의 것은 자신만이 보고 느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 유명해진 진영을 보며 축제날 장기자랑에 나갈것이라고 수줍게 말하던 진영을 때려서라도 말릴껄, 이라는 후회로 우울했고 자신에게 실망했다. 정신차리지 않으면, 진영을 뺏길지도 모른다.

"즐, 너는 후배 챙긴다고 나한테 관심도 안가졌으면서!!"

"윽, 그,그건-!"

애가 타는 거 현석뿐만이 아니었다. 한학년 아래인 후배가 우루루 들어왔다면서 잔뜩 못생긴 알굴에 미소를 활짝 띄우면서 한동안 자신이 직접 만든 동아리에만 신경쓴 현석의 팔자주름을 멍하니 바라보던 진영이었다. 못생겼고 못생겼으며 성격도 굴러다니는 뼈다귀보다 못한 천하의 개새끼지만 어쩌겠나. 원망할 것이면 현석의 팔자주름에 끼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자신을 원망해야지!!

"너, 너야말로 나한테 신경 안쓰면서!!!"

지기 싫다고 저 지랄을 떤다, 진영은 새빨개져서 씩씩대는 현석을 아무말 없이 바라보다 주섬주섬 짐을 챙기고 일어났다. 여전히 자신을 노려보는 현석을 향해 엿!을 시원하게 날려주고 재빠르게 달려간다. 아아, 도대체 현석은 뭘 먹길래 못생긴 얼굴이여야 하는데 저리도 잘생기고 매력적일까,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뒤에 대롱대롱 매달고말이다.

"박진영!!!! 너 빨리 안와???!!!!"

하여튼, 애타게 하는건 선수라니까. 투덜대며 현석은 아무대나 내팽겨쳐 논 가방을 집고는 진영이 달려간 그 길을 따라 뛴다. 뭐, 지방이 90인 아이가 근육이 90인 아이를 따라잡는건 말이 안되지만.

여기는 현실이 아니니

"초코빵 먹은 돼지야아아아아!!!!!! 잡히면 울게 할꺼야아아아아아!!!!!!!"






호모배틀을 모르는 살암.... 똥퀄 읽으시느라 수고하셨고요 이 글은 24,시간 뒤 삭제 될 예정이며 소장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galaxy_pp로 편하게 연락주시고요 젠장 그래도 저는 진영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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